박용하-조PD, '작전' 엔딩곡서 '미네르바' 언급 눈길

  • 등록 2009-01-19 오후 4:36:33

    수정 2009-01-19 오후 4:37:37

▲ 배우 박용하와 래퍼 조PD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박용하와 래퍼 조PD가 영화 ‘작전’ 엔딩곡 ‘머니’를 함께 불러 화제다.

박용하가 노래를 부르고 조PD가 일부 작사와 랩을 맡은 ‘머니’는 현 대한민국 경제 현실과 돈에 대한 사람들의 끝없는 욕망을 리얼하게 표현한 노래다.

특히 노래의 가사에는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에 대해 언급이 담겨 눈길을 끈다. 랩 인트로 ‘잇츠 섬싱 라이크 어 페노메논, 미네르바 신드롬’(It’s Something Like A Phenomenon. Minerva Syndrome)이 그 부분.

조PD는 “예전부터 ‘미네르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돈과 경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머니’를 작업하면서 ‘미네르바’를 떠올리고 가사에 반영하게 된 것으로 지난 해 작사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주인공 강현수(박용하)의 시점에서 만들어진 '머니'는 가사는 신랄하지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영화의 경쾌함도 살린 팝스타일의 노래다. 부드러운 박용하의 음색과 시원한 조PD의 랩이 대조를 이루며 듣는 이로 하여금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한편, 박용하와 조PD는 함께 음악 작업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박용하는 “조PD와는 예전에 라디오할 때 한 번 만난 적이 있는데 이렇게 함께 음악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머니’는 신나는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만한 솔직하면서도 쉬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영화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노래”라며 '머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조PD는 "영화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평소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였다"며 "박용하와의 음악 작업은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노래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후일담을 전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주식 작전을 소재로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전'은 찌질한 인생을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한 강현수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 일당에게 엮여 모든 것을 건 승부를 펼친다는 내용으로 오는 2월 1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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