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가요계 전망①]빅스타 공백? '럭키 세븐', 7S가 메운다

소녀시대 슈주 SS501 VS 서태지 신승훈 신해철 신혜성...7S 신구대결 눈길
  • 등록 2009-01-06 오후 3:42:51

    수정 2009-01-08 오전 9:50:49

▲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SS501(사진 맨 위부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요계 공동화 우려? ‘7S’가 있다'

2009년 가요계 전망은 밝지 않다. 새해가 밝았지만 기대 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 지난해 동방신기 비 빅뱅 등 톱스타들이 대거 활동에 나서며 가요계는 때 아닌 활황을 맞았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활동 중단에 들어간 연말 이후 가요계 분위기는 냉랭하기 이를 데 없다. 일각에선 대형 가수들의 잇단 컴백으로 지난 해 어렵게 끌어 모은 가요계에 대한 관심이 ‘1년 천하’에 머물지 않을까 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걱정은 가요계 빅스타인 ‘7S’가 어느 정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가요계 신구세대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SS501 그리고 서태지 신승훈 신해철 신혜성 등이 오랜만에 컴백하거나 지난 해에 이어 새로운 음반 활동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댄스그룹 진영에서는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 SS501이 순차적으로 출격해 지난 해 아이돌 그룹의 영광을 재현할 기세다.

먼저 지난 해 활동을 마감한 원더걸스의 공백은 소녀시대가 메운다. 소녀시대는 오는 7일 새 앨범 ‘지’(Gee)를 발매하고 8개월 만에 컴백, ‘프리티 걸’로 활동하고 있는 카라와 함께 다시 한번 걸 그룹 열풍을 이어간다.

‘베이비 베이비’, ‘키싱 유’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소녀시대는 원더걸스와 함께 걸 그룹의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이들의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상당한 것이 사실. 특히 소녀시대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는 ‘유 고 걸’을 히트시킨 작곡가 이 트라이브(E Tribe)의 노래로,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이들의 활약에 대한 가요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 아이돌 그룹 진영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올 첫 스타트를 끊는다. 슈퍼쥬니어는 오는 3월 새 앨범을 들고 18개 만에 복귀한다. SS501도 김현중과 박정민의 연기 활동이 마무리 되는 오는 3월부터 음반 작업에 들어가 6월 새 음반을 발매하고 팬들을 찾는다.

▲ 서태지 신승훈 신해철 신혜성(사진 왼쪽부터)


가요계 구세대이자 솔로 가수 '4S'인 서태지 신승훈 신해철 신혜성은 올 시리즈 음반 2탄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해 7월 첫 싱글 ‘모아이’를 발매하면서 추가 싱글과 정규 앨범 순의 시리즈 활동을 예고한 서태지는 빠르면 오는 2월 두 번째 싱글 음반을 공개한다. 8집의 완결판이 될 정규 앨범은 올 1월 말부터 3월까지 열리는 전국 투어 콘서트 도중 나오게 될 것 같다는 게 서태지 측의 설명이다.

모던록 음반 ‘라디오 웨이브’로 음악 반란을 시도한 발라드 황제 신승훈도 올 여름 두 번째 미니 음반을 발매한다. 총 세 장에 걸쳐 발매되는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Unexpected Twist)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음반은 신승훈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팬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미니 음반 ‘넥스트 666’으로 4년 만에 컴백을 알린 신해철도 오는 5월 두 번째 미니음반을 내고 활동을 이어간다. 신해철은 지난 12월 새 음반 발매 기자회견에서 “이번 음반에서는 싱글이 아닌 앨범이 갖고 있는 미덕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었다”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 장의 시리즈 음반 활동을 하게 된 이유를 전한 바 있다. 총 3장으로 선보여지는 넥스트의 미니 음반은 '사이버 펑크'가 주 콘셉트로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노래와 기계음을 최대한 배제하는 라이브 밴드 연주로 작업이 진행된다.

지난 해 여름 3집 '사이드 1-리브 앤드 렛 리브’를 통해 얼터너티브 록을 시도했던 신혜성은 오는 1월 말 '사이드(Side)2'를 발매하고 김종국, 백지영에 이어 발라드 열풍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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