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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가 출연 중인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 카메오 출연했다.
김승우는 지난 10월29일 밤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로비에서 진행된 `역전의 여왕` 촬영에 퀸즈그룹 경비원으로 출연했다. 극중 술 취한 구용식(박시후 분) 특별기획팀장을 질질 끌고 힘겹게 나오던 특별기획팀 계약직 직원 황태희(김남주 분)가 도움을 청하는 경비원이 김승우다. 8일 7회에서 방송될 예정.
김승우는 촌스러운 2대8 가르마를 하고 황급히 뛰어와 회장 아들인 구용식이 술 취한 것 같다는 황태희의 말에 “무슨 소리냐. 멀쩡해 보이는데. 당신이 술 취한 것 아니냐”고 면박을 주는 연기를 하며 애드리브까지 곁들여 자연스러운 연기를 했다.
김승우는 “`내조의 여왕`처럼 `역전의 여왕`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면서 “시청률에서도 보란 듯이 `역전`을 해서 더욱 활기찬 촬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집에서 볼 때와 촬영장에서 볼 때 느낌이 또 다른 우리 멋있는 진짜 남편”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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