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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김연아와 조니 위어(미국)가 국내 피겨 팬들에게 색다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들고 찾아 올 예정이다.
김연아와 조니 위어는 성탄절인 25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앤젤스 온 아이스(Angels on Ice)'에서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김연아의 소속사 IB스포츠의 관계자는 15일 '앤젤스 온 아이스'에서 두 사람이 펼칠 페어 연기에 대해 "두 선수 다 큰 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 있고, 물리적으로 떨어진 상태라 자칫 부상 위험이 따르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긴 힘들다"고 밝혔다. 조니 위어는 15일 미국으로 출국, 23일 께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
둘은 지난 해 5월 아이스쇼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에서 박진영과 선예의 듀엣곡 '대낮에 한 이별'을 배경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08~2009 그랑프리 파이널 갈라쇼에서도 두 선수는 앙상블을 펼치며 누리꾼들로부터 '연조 커플(김연아-조니 위어)'이라는 애칭을 선물 받았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니 위어는 김연아와 친분 있는 선수들 중 한 명일 뿐"이라고 말했다. 뉴욕 출신의 조니 위어는 주변에 한국 친구가 있어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고, 또 이번 대회 일정이 맞아 섭외가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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