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누나' 박인영, 예능감 작렬…'피는 못속여'

  • 등록 2011-01-26 오전 9:11:22

    수정 2011-01-26 오전 9:55:45

▲ `강심장`에 출연한 이특-박인영 남매.


[이데일리 SPN 연예팀] `예능돌` 슈퍼주니어 이특(본명 박정수)의 친누나 박인영이 동생에 버금가는 예능감을 뽐내 주목받았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이특이 친누나이자 배우인 박인영과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인영은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를 연마해온 신예로 지난해 7월 이범수 소속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배우활동에 나섰다.

이날 박인영은 "`강심장`에 나간다고 하니 이특이 재미도 있어야 하지만 시청자들은 감동을 원한다.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준비하라고 조언했다"며 동생과의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그래서 감동적인 이야기를 준비했느냐"고 물었는데 그녀는 "그건 아니다"라며 "대신 동생 이야기를 준비해봤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특이 흰색을 좋아해서 깨끗할 것 같은 인상인데 사실은 잘 안 씻는다"고 폭로한 것.

이와 함께 그녀는 하의실종 패션으로 섹시댄스와 함께 코믹댄스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MC 강호동은 "더이상 못 보겠다"며 의자 뒤로 도망쳤고, 이승기는 주저 앉아 웃다가 결국 눈물까지 보였을 정도다. 박인영은 조권과의 깝댄스 대결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끼를 발산해 주위를 감탄케 했다.

박인영과 이특은 한살 터울로 엄정화-엄태웅, 김태희-이완의 뒤를 잇는 연예계 대표적인 스타 남매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이특, 박인영 외에도 이연희, 정보석, 김서형, 고세원, 조권, 윤두준, 문희경, 문희준, 최종윤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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