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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강호동이 천편일률적인 수상소감에 남다른 감각을 발휘해 화제다.
강호동은 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제20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TV 진행자 부문 출연자상을 수상했다.
강호동은 “킹 중의 킹 ‘스타킹’을 만들어준 대한민국 모든 예능 PD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떤 방송사 PD들이 나에게 표를 줬을까 1박2일동안 고민했는데 답이 나지 않아 무릎팍 도사를 찾아가 물어봐야겠다”고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은 “PD 여러분의 큐 사인에 긴장하고, 시청자 여러분의 웃음에 행복해하는 강호동이 되겠다”며 소감을 마쳤다.
한국PD대상 시상식은 PD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방송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PD 및 연예인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방송프로듀서상이란 이름으로 시상식이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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