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존박 "남자만 둘, 속옷 차림으로 다닌다"

  • 등록 2010-10-17 오후 3:27:09

    수정 2010-10-17 오후 3:28:54

▲ 존박(왼쪽)과 허각(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집에 들어서자마자 속옷 차림이 된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톱2 허각과 존박이 장재인이 탈락한 후 변화된 생활을 공개했다.

허각과 존박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팬사인회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MC를 본 개그맨 이정규로부터 "남자만 2명 남았다"는 말을 듣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속옷 차림이 된다"며 한결 자유로워진 합숙 생활을 밝혔다.

`슈퍼스타K2`는 지난 15일 톱3 가운데 장재인이 탈락하며 허각과 존박이 마지막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톱11이 생활하던 숙소는 유일한 여성인 장재인마저 탈락함으로써 남성 두 명만이 남게 됐다. 잠깐이나마 남자들끼리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게 것이다.

두 사람은 "남자만 있으니까 전에 하지 못하던 일을 대놓고 한다"며 "집에서는 티셔츠를 벗고 생활한다"고 밝혀 타임스퀘어를 메운 여성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허각과 존박의 팬사인회에는 타임스퀘어를 가득 채울 만큼 인파가 몰려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자리에서 허각은 `낫씽 배터(Nothing better)` `하늘을 달리다`를, 존박은 `니가 사는 그집`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을 각각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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