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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이번에는 절대 여자를 뺏기는 일은 없을 겁니다"
SBS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손정현)을 통해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 탤런트 배수빈이 작품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만난 배수빈은 "새로운 헤어스타일도 고안하는 등 여러 고민을 했는데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는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원수 집안의 남자와 결혼한 여성과 이를 뒤늦게 안 남편이 서로 복수를 거듭한다는 내용을 담은 '천사의 유혹'에서 배수빈은 믿었던 아내의 배신에 외모를 바꾸고 복수를 감행하는 남편 안재성 역으로 분했다.
특히 극중 노출신이 여러 번 등장해 "노출 장면 한번 찍을 때마다 3일동안 굶고 운동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따뜻한 역할을 할 때는 약간은 밋밋한 느낌도 있었는데 부딪치고 복수를 할 때는 뭔가 쫄깃하고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찬란한 유산'에서는 너무 착한 남자라 여자를 뺏겼는데 이제는 두번 다시 안 뺏기려고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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