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김태희와 만남, 기대 크다"(인터뷰②)

  • 등록 2010-09-17 오후 4:11:09

    수정 2010-09-17 오후 4:12:03

▲ 송승헌(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송승헌이 차기작인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인 김태희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년 1월 방송하는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남녀주인공으로 나란히 낙점된 송승헌과 김태희는 각각 재벌 후계자와 대학생으로 등장해 연인 연기를 펼친다.

'마이 프린세스'는 재벌 후계자 출신 외교관 박해영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 아침에 공주가 돼 좌충우돌 사건에 휘말리는 이설 등 두 남녀주인공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

작품에 대해 송승헌은 "'무적자'라는 강한 영화 이후 좀더 대중적인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볼 만하다는 생각에 선택했다"며 "처음 함께 연기하는 김태희 씨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특히 극중 활달하고 통통 튀는 성격의 여성상을 연기하는 김태희에 대해 "아마 어떤 작품 속 캐릭터보다 사랑스러운 느낌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김태희 또한 "이전과는 너무나 다른 역할인데 조심스럽게 용기를 한번 내 봤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송승헌은 "아직 김태희 씨와 캐스팅 이후 만나본 적은 없는데 두 사람 모두에게 재미있는 도전이 될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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