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팬사인회서 모처럼 웃음

  • 등록 2008-10-17 오후 7:30:45

    수정 2008-10-17 오후 7:32:44

▲ 탤런트 신애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신애가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다.

신애는 친분이 두터웠던 고(故) 최진실이 지난 2일 사망한 뒤 출연 중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 스튜디오 녹화도 한차례 불참할 정도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신애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부모 없는 아이들과 결식아동을 위한 사인회에 참석해 밝은 미소로 팬들과 만났다.

신애의 한 측근은 “신애가 충격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해 생각이 날 때마다 우울해 하지만 이날 행사가 미리 예정됐던 것인 데다 행사 취지도 좋은 만큼 지장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해 참석을 했다”며 “팬 등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말했다.

이날 팬사인회에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신애와 가상 신혼부부로 출연 중인 알렉스가 방문하기도 했다.

신애는 올 연말까지 이번 자선행사를 후원한 한 베이커리 브랜드의 자선모델 활동과 자선 팬사인회 등을 통해 고아원과 결식아동 돕기 수익금 모금에 힘쓸 예정이며 직접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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