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러브레터' 등 고정 프로 '올스톱'...음악 활동 매진

  • 등록 2008-10-29 오후 7:40:55

    수정 2008-10-29 오후 8:10:58

▲ 가수 윤도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윤도현이 음악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

윤도현은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이하 '러브레터')와 함께 같은 방송사 Cool FM ‘윤도현의 뮤직쇼’ 진행자의 자리에서 동시에 물러난다.

윤도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윤도현이 ‘윤도현 밴드’ 8집 음반 발매와 곧 이어질 전국투어콘서트에 모든 음악적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해 두 프로그램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내년 3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인 윤도현 밴드의 미국 투어콘서트에 관한 스케줄상의 문제도 프로그램 하차의 한 이유다”고 29일 밝혔다.

또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윤도현의 하차를 요구해온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의 인신 공격성 발언으로 받은 윤도현과 가족들의 상처 등 복합적 요인으로 가을 개편을 앞두고 MC직을 고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하차에 대한 입장을 표했다.

지난 2002년부터 7년 가까이 ‘러브레터’를 진행해 온 윤도현은 “나 자신의 이름을 넣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다”며 “사실 그 동안에도 몇 차례 하차를 고려했으나 국내 최고의 음악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과 시청자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이어 “때때로 진행자의 자리에 있으며 개인적인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MC로서 매끄럽지 못했던 진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시청자 분들이 계시다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제작진과 구체적인 논의를 거친 후 11월 말께 ‘러브레터’의 마지막 녹화를 가질 예정이다. 또 이미 10월 초부터 윤도현의 음반작업으로 인해 가수 이승환이 임시로 진행을 맡아오고 있는 ‘윤도현의 뮤직쇼’는 복귀 없이 바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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