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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권형진 감독이 아역배우 김향기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했다.
권형진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웨딩드레스'(감독 권형진, 제작 로드픽쳐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향기 양에게 특별히 연출하거나 요구한 게 없는데도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데뷔작인 '호로비츠를 위하여'와 '웨딩드레스'를 통해 아역배우들과 남다른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향기의 엄마역으로 출연한 송윤아 역시 "아역배우와 호흡을 맞춘다는 것은 나름대로 각오를 해야 한다"며 "하지만 향기양은 그런 각오를 무색하게 할 만큼 연기를 잘했다"고 거들었다.
영화 '웨딩드레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싱글맘 고운(송윤아 분)과 열살 딸 소라(김향기 분)의 가슴 아픈 이별을 담백하게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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