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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범이 공포영화 ‘고사(死):피의 중간고사’(감독 창, 제작 워터앤트리, 이하 ‘고사’) 촬영을 하며 경험했던 괴기스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범은 29일 서울 용산CGV에서 ‘고사’ 시사회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촬영을 하면서 4차례 카메라가 고장 났다. 또 전자기기들이 이상하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촬영에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고사’는 이제는 폐교가 된 부산의 구(舊) 해사교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지는 과거 공동묘지터 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태프 중에는 귀신을 봤다는 사람도 있지만 배우들 중 귀신을 목격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김범은 “촬영 중 작은 사고들도 많았는데 주위에서는 액땜을 한 거라며 영화가 ‘대박’날 거라고 한다”며 웃었다.
공포영화는 촬영 중 배우들이 귀신을 보는 등 무서운 경험을 하면 흥행에 성공한다는 속설이 있다. 올 여름 유일한 공포영화인 ‘고사’가 그런 흥행 속설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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