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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김수현 작가가 '엄마가 뿔났다'의 종영을 앞두고 "구사일생한 기분"이라고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김 작가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종방연에서 “연기자들의 건강문제로 인해 신경을 너무 많이 썼다. 그래서 드라마가 끝난 지금 구사일생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일이 끝나면 성적도 나쁘지 않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그 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다. 학대 당한 느낌이 들어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성실히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와 연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종방연에는 이순재, 김혜자, 신은경 등이 다른 드라마 촬영 일정과 겹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연기자들과 제작진은 성공적인 종영을 기념하며 케이크 절단식을 가졌으며 연출자인 정을영 PD는 올해로 연출 30주년을 맞아 제작사인 삼화네트워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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