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은 21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남자68kg급 결승에서 미국의 마크 로페스와 접전 끝에 3-2로 신승, 정상에 올랐다.
임수정도 앞서 열린 여자 57kg급 결승서 터키의 아지제 탄리쿨루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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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은 1회전에서 2-0으로 앞서 낙승이 예상됐으나 2회전에서 로페스에게 오른발 내려찍기를 허용한 데이어 감점까지 당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3회전. 손태진은 로페스와 한점씩 주고받으며 2-2 동률을 이룬 뒤 경기 종료 직전 앞차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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