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남매'손태진 임수정 동반 금메달, 한국 金 10개 달성(종합)

  • 등록 2008-08-21 오후 9:49:36

    수정 2008-08-21 오후 9:51:59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태권 남매’ 손태진(20 · 삼성에스원)과 임수정(22 · 경희대)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태진은 21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남자68kg급 결승에서 미국의 마크 로페스와 접전 끝에 3-2로 신승, 정상에 올랐다.

임수정도 앞서 열린 여자 57kg급 결승서 터키의 아지제 탄리쿨루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2개를 한꺼번에 추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했던 금메달 10개 고지에 올라 2회 연속 종합 10위 유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태권도는 22일 여자 67kg급 황경선, 23일 남자 80kg이상급의 차동민에게 적어도 한 개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손태진, 임수정 [뉴시스]

손태진은 1회전에서 2-0으로 앞서 낙승이 예상됐으나 2회전에서 로페스에게 오른발 내려찍기를 허용한 데이어 감점까지 당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3회전. 손태진은 로페스와 한점씩 주고받으며 2-2 동률을 이룬 뒤 경기 종료 직전 앞차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마무리했다.

임수정의 우승도 극적이었다. 1회전에서 감점을 받아 0-1로 뒤진 임수정은 2회전에서 오른발 차기로 이를 만회한 뒤 3회전서 종료 20초전 극적인 뒤차기를 성공시켜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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