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 "감기기운 약간 있지만 `천국의 눈물` 문제없다"

  • 등록 2011-01-10 오후 4:32:57

    수정 2011-01-10 오후 6:13:36

▲ 준수(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약간 감기기운이 있지만 목상태는 나쁘지 않습니다. 관리를 잘 해서 공연에 지장 없게 하겠습니다.”

JYJ 준수가 이 같은 말로 두 번째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준수는 10일 서울 남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천국의 눈물` 연습실 공개 행사에 참석해 몇 장면 시연을 한 뒤 인터뷰를 가졌다.

본래 허스키한 목소리가 이날 더욱 가라앉아 있는 듯했다.

준수는 “약간 감기기운이 있어 기침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도 “괜찮다”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첫 뮤지컬 `모차르트`를 끝낸 뒤 JYJ로 활동을 하다 `천국의 눈물` 제의를 받았는데 창작뮤지컬이고 초연인 이어서 부담 없지 않았지만 음악에 끌려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며 “브래드 리틀 같은 세계적인 스타와 공연을 하는 게 많은 공부가 될 것 같았다. 많이 배우고 있으며 공연을 기다리는 게 설렌다”고 말했다.

`모차르트`로 지난해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받은 준수는 `천국의 눈물`로 두 번째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천국의 눈물`은 1967년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파견된 한국군 준과 베트남 클럽 가수 린의 사랑을 담은 작품. 준수는 준 역에 전동석, 정상윤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 린 역에는 윤공주와 다비치 이해리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브래드 리틀은 린을 사이에 두고 준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미군 대령 그레이슨 역으로 출연한다.

`천국의 눈물`은 2월1일부터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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