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외인구단', WBC 결승전 아쉬움 날려줄 것"

  • 등록 2009-04-27 오후 5:11:29

    수정 2009-04-27 오후 5:13:33

▲ 허구연 해설위원(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이치로의 한방이 준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을 것 같다.”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이 야구를 소재로 한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 대해 기대를 드러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09 외인구단’ 제작발표회에 참석, “국내에서 드라마나 영화가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것은 힘든데 이번 드라마는 영상을 보고 놀랐다”며 높은 평가를 했다.

특히 허구연 해설위원은 “선수와 가까운 수준으로 야구를 하는 출연진을 보며 ‘노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을 것 같다. 더구나 야구 붐이 일고 있는 상황인 만큼 WBC 결승에서 마지막에 일본 이치로의 한방으로 패한 아쉬움을 채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이 드라마에 해설자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2009 외인구단’은 1980년대 초반 인기를 끈 이현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프로야구선수 오혜성(윤태영 분)과 마동탁(박성민 분)이 엄지(김민정 분)를 사이에 두고 야구와 사랑에서 경쟁을 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5월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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