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데이즈' '시크릿' 다음은? 윤 감독 "친구·지구 구할 것"

  • 등록 2009-11-18 오후 7:01:31

    수정 2009-11-19 오전 8:48:32

▲ 윤재구 감독(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영화 '시크릿'의 윤재구 감독이 자신이 구상중인 '세이빙(Saving)' 시리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윤재구 감독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시크릿'(제작 JK필름·그린피쉬픽쳐스)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세이빙'이라는 주제로 총 네 편의 영화를 구상중"이라며 "전작 '세븐 데이즈'와 이번 영화 '시크릿'(원제 '세이빙 마이 와이프')이 가족을 구하는 영화라면 3편은 친구, 4편은 지구를 구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세이빙 시리즈 1, 2편으로 장르가 같은 '세븐 데이즈'와 '시크릿'의 차이도 설명했다. 전작이었던 '세븐 데이즈'가 딸을 유괴당한 엄마와 인질범 사이 단선적인 구조를 담고 있다면 '시크릿'은 여섯 명의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복합적인 구조라는 것. 윤 감독은 "'시크릿'은 인물들이 각자 한 패 씩을 가지고 있는데 그 패를 맞춰야 진실이 밝혀진다는 점에서 '세븐 데이즈'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이어 스릴러를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 제시했다.  

"스릴러를 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며 말문을 연 그는 "첫번째는 영화를 만든 감독, 배우들과 마치 게임을 하듯 퍼즐을 맞춰 나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배우나 감독이 깔아놓은 복선을 편하게 따라가며 즐기는 것인데 둘 중 자신에게 맞는 어떤 것을 선택해도 좋다"고 말했다.

'시크릿'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아내의 흔적을 발견하고 사건은폐에 나선 한 강력반 형사가 예상치 못했던 비밀과 숨겨졌던 진실을 차례로 맞닥뜨리면서 겪는 혼란을 담고 있다.
 
차승원이 주인공 형사 김성열로, 송윤아가 김성열의 아내 지연으로 분했으며 이들 외에 류승룡, 박원상, 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12월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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