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연기비결? 감독과 지겹게 이야기하는 것"

  • 등록 2008-10-06 오후 6:28:57

    수정 2008-10-06 오후 6:29:29

▲ 아주담담에 참석한 최민식(사진=김정욱 기자)

[부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배우가 손오공 같아도 감독에 의해 좌지우지 됩니다."

최민식이 6일 오후 4시30분 부산 해운대 PIFF 야외무대에서 열린 전수일 감독의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의 아주담담 코너에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민식은 어떻게 하면 자신과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느냐는 객석의 질문에 "영화는 결국 감독의 예술이기 때문에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최민식은 "배우가 아무리 손오공 같더라도 영화는 감독에 의해 좌지우지되기 마련"이라며 "감독과 지겹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영화 현장 자체를 즐기는 것이 연기의 비결이면 비결이다"고 덧붙였다.

전수일 감독의 '히말라야'는 네팔 이주노동자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로 떠나는 실직 회사원의 여정을 담은 영화.

최민식은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출연이후 '히말라야'를 통해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최민식은 히말라야를 촬영하며 실제 네팔에 가서 고산병으로 고생했던 에피소드를 전한 뒤 "그래도 촬영현장에서 '이 일이 내 일이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 작품을 통해 다시 부산을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최민식을 보기 위해 해운대 야외카페에는 약 300여명의 관객이 몰려 돌아온 '올드보이' 최민식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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