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백상예술대상]방송 3사, TV부문 작품상 '사이 좋게 하나씩'

  • 등록 2008-04-24 오후 7:25:10

    수정 2008-04-24 오후 7:28:49

▲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한 MBC '무한도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한 부문씩 나눠가졌다.

24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KBS는 교양, MBC는 예능, SBS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KBS는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MBC는 ‘무한도전’, SBS는 ‘쩐의 전쟁’으로 각각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버릇 나빠졌다는 얘기 안듣도록 하겠다”고 독특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쩐의 전쟁’ 장태유 PD는 “상은 남이 받으면 배가 아프고 내가 받으면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고 하는데 선배 연출자들에게 한없이 미안하다. 혼이 담긴 연기를 보여준 박신양, 박진희, 이원종과 많은 연기자들에게 감사하다. 가족들에게는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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