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오스카와 뽀뽀신..편하게 찍었다"

  • 등록 2010-12-08 오후 3:34:18

    수정 2010-12-08 오후 4:47:32

▲ 현빈(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기억 안 날 수가 없죠."
 
배우 현빈이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오스카(윤상현 분)와의 입맞춤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 역을 맡은 현빈은 8일 경기도 여주군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열린 현장공개에 참석해 길라임(하지원 분)과 몸이 바뀌고 찍은 장면 중 "뽀뽀 장면은 기억이 안 날 수 없다"며 "그러나 감정이 들어간 키스신이 아니라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시크릿가든`은 김주원과 길라임의 영혼이 바뀐 모습이 6~8부를 통해 방송됐다. 현빈은 오스카를 좋아하는 길라임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빈은 "오스카와 함께 한 신들이 많았다"며 "실제 털털한 성격의 라임이 오스카 앞에서 여성스럽고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키스신에 관해 "상대 배우가 여자가 아니다 보니까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OK 사인을 받고 나서도 아무렇지 않게 둘이 옆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20%가 넘는 시청률로 사랑받으며 주말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아 두고 있다. 특히 극중 대사나 의상도 폭 넓은 인기를 얻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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