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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하지원이 `시크릿가든`에서 남자 역할을 하며 "유인나의 몸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재미있었다"고 기억했다.
하지원은 8일 경기도 여주군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현장공개에 참석해 "유인나와 한 침대에서 자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제가 남자기 때문에 몸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즐거웠다"며 "유인나와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극중 길라임(하지원 분)은 우연한 계기에 김주원(현빈 분)과 영혼이 바뀌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상대방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특히 라임은 고교시절 친구 아영(유인나 분)과 함께 지내는 상황. 아영이 자면서 다리를 올리는 잠버릇 때문에 라임의 몸을 가진 김주원은 밤새도록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대사를 읊는다.
이어 "역할이 바뀌는 스트레스 때문에 꿈도 많이 꿨다"며 "제가 라임이 돼서 남자로 변하는 꿈이었다. 며칠 반복되니 당황스러웠고 혼자 드라마도 참 많이 찍었다"며 당혹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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