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연기보다 음악이 먼저"

  • 등록 2011-01-06 오후 4:31:33

    수정 2011-01-06 오후 4:36:28

▲ 인피니트(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연기자 변신보다는 음악이 먼저!”

인피니트 멤버 7명이 이 같이 입을 모았다.

인피니트는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에볼루션` 쇼케이스에서 `연기 데뷔 계획`에 대해 “아직은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음악적으로 더 신경을 쓸 것”이라고 답했다.

인피니트는 이날 선보인 `에볼루션` 타이틀곡 `BTD` 뮤직비디오에서 우현과 엘이 여느 연기자 못지않은 강도 높은 액션연기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곧바로 연기에 투입된다 해도 충분할 것 같았지만 당분간은 연기에 진출할 계획이 없음을 단호히 했다.

이 같은 멤버들의 의지가 반영된 듯 이번 `에볼루션`은 `BTD`부터 `캔 유 스마일`(CAN U SMILE), `히스테리`, 발라드 `마음으로…`(Voice of my heart), 마지막 트랙의 `몰라`까지 전곡이 타이틀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갖춘 곡들로 꾸며졌다.

특히 `BTD`는 카라의 `미스터`, `프리티걸`, 레인보우의 `A` 등을 작업한 한재호, 김승수 콤비의 곡으로 여심을 뒤흔들 가사와 함께 어쿠스틱 악기와 전자악기가 하나로 믹스된 사운드가 어우러져 비장함과 드라마틱한 느낌을 표현해 냈다.

또 `BTD`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황수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느와르 형식을 차용, 어둡고 비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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