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창동 감독, 대종상 시나리오상 수상

  • 등록 2010-10-29 오후 10:35:45

    수정 2010-10-29 오후 11:13:00

▲ 이창동 감독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이창동 감독이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시나리오상을 받았다.

이 감독은 영화 '시'를 통해 인간 내면에 대한 성찰이 깃든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감독은 "시나리오 자체보다 시나리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신 윤정희 선생님 외 배우들, 스태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맨발의 꿈` `방자전` `시`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이끼` `하녀` `하모니` 등 총 10편이 총 23개 부문의 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한편 매년 심사와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대종상 영화제는 올해부터 일반인 심사위원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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