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무릎팍도사' 찾아 '1박2일' 야구장 촬영 쓴소리

  • 등록 2009-05-14 오전 1:46:26

    수정 2009-05-14 오전 2:05:27

▲ 허구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허구연 MBC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강호동을 리더로 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팀의 야구장 촬영에 대해 직접 쓴소리를 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1박2일’의 야구장 촬영에 화가 났었다”고 털어왔다.

‘1박2일’ 출연진은 지난해 9월 인기를 끈 롯데 자이언츠의 부산 홈경기를 찾아 50여 석의 좌석을 확보해놓고 촬영을 하다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이 경기를 중계했던 허구연 해설위원은 “프로야구에서 공수교대를 하는 시간이 3분 정도 걸리는데 ‘1박2일’은 중간에 10분 정도 촬영을 했다. 그리고 홈팀 롯데가 패했다”며 “예능프로그램을 하는 사람들은 프로스포츠 매카니즘을 모른다.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허구연 해설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건방진 도사 유세윤과 우승민의 ‘구조조정’을 주장하는 등 연예인들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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