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돌스 "립싱크 오해 딛고 목 터져라 노래해요"

  • 등록 2011-03-15 오전 8:00:00

    수정 2011-03-15 오전 8:11:04

▲ 파이브돌스.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찬미, 효영, 혜원, 은교, 수미.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요즘 무대에만 서면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고 있어요. 이번에는 입지를 확고히 다져야죠.”

파이브돌스 멤버 5인의 각오는 다부졌다. “노래하면서 춤을 추다 보면 저희도 모르게 표정이 일그러질 때도 있거든요. 그러지 않게 표정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요”라며 매 무대에 열정을 쏟고 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 남녀공학으로 데뷔했지만 노래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여자 멤버들 4명에 서은교를 새로 영입, 유닛으로 활동을 시작한 터라 확실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는 목표의식이 뚜렷해 보였다.

그 덕분인지 유닛 앨범 타이틀곡 `너 말이야`는 노래가 좋다는 주위 평가와 함께 휴대전화 컬러링(통화연결음) 및 벨소리 서비스 순위 상위권에 진입을 하기도 했다. 분명 남녀공학으로 데뷔할 때보다 인지도가 넓어졌다.

하지만 파이브돌스는 그 정도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듯했다. 음원을 비롯해 가요순위프로그램 등 각종 차트에서 1위는 한번도 못했기 때문이다.

 
▲ 파이브돌스. 왼쪽부터 효영, 찬미, 은교, 수미, 혜원.


“저희도 자주 차트 확인을 하거든요. 순위가 올라갈 때는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기도 했지만 떨어지면 왜 그런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회의도 해요. 더 잘 됐으면 하니까요.”

그래도 지금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활동 초기 멤버들이 실제로는 노래를 하지 않고 입만 벙긋거린다는 `립싱크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MR 제거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그런 오해를 받았던 게 너무 속이 상했다.

멤버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노래를 하고 춤을 추는 데는 그런 이유도 있다고 했다. 다시는 립싱크 논란 같은 쓸 데 없는 오해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파이브돌스는 “여자 멤버들끼리 활동을 하다보니 파트 분배도 좋아지고 각자 보여줄 수 있는 부분도 많아졌다. 안무와 무대 콘셉트도 남녀공학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귀엽고 여성스럽게 바뀔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개인 활동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연말에는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상도 받는 게 2011년의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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