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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공교롭게 같은 날 열린 2007 아시안컵과 남미의 코파아메리카 2007에서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이 해프닝의 가운데에 있었다. 한국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카르노 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D조 1차전을 갖던 도중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정전으로 경기가 약 26분간 중단되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한때 재경기까지 논의됐으나 경기 감독관은 일부 조명탑에 불이 들어와 경기를 속개할 수 있다고 판단, 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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