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美 배급 관계자..."유니크한 스토리, 미국인이 좋아해"

마케팅 총책임자 "'디 워', 롤러코스터 탄 것 같은 느낌 주는 영화"
  • 등록 2007-07-17 오전 7:49:25

    수정 2007-07-17 오후 1:44:43

▲ 데이비드 디너스틴, '디 워' 美측 마케팅 총괄자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디 워’는 미국 관객이 좋아할 이야기 ”
 
영화 ‘디 워’(D-War)의 미국 배급 관계자들은 ‘디 워’의 강점으로 친숙한 이야기를 꼽았다.

미국 측 관계자들은 16일 오전 10시(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 LA의 옥스퍼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독특하다(unique)”는 말을 강조했다.

‘디 워’의 미국 측 마케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디너스틴은 “처음 ‘디 워’를 보고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마케팅 팀의 최대 과제는 한국의 전설과 관련된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잘 알려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히 특수효과로만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다. 스토리라인도 전혀 손색이 없다”며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수백년 전 만들어진 한국의 전설이 현재의 LA로 온 것이기 때문이다.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하다”고 특수효과보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디 워’의 스토리라인을 높게 평가했다.

‘디 워’의 미국 예고편을 제작한 데이비드 스턴은 “‘고스트 라이더’와 ‘스파이더맨3’ 예고편을 제작하다, ‘디 워’를 보고는 놀라 뒤집어졌다(blown away)”며 “미국 관객들은 스케일이 큰 영화를 좋아한다. 특히 도시 전체가 공격을 받는 ‘디 워’는 미국 관객들이 아주 좋아하는 이야기”라고 말해 ‘디 워’가 미국 관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디너스틴은 코미디언 출신인 심형래 감독이 어떻게 미국 개봉을 설득했는지 묻자 “영화를 보기 전에는 심형래 감독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심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자기 자신을 소개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우리에게 심 감독의 과거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디 워’에는 심 감독 특유의 유머감각이 잘 녹아들어 더욱 특별하다”고 답했다.

‘디 워’는 9월14일 미국 전역의 1500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다. ‘디 워’는 미국 내에서 와이드 릴리즈(대규모 개봉)되는 첫 한국영화다.
▲ 데이비드 스턴, '디 워' 미국 예고편 제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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