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맘' 송윤아, "임신 아니었음 큰일 날 뻔"(인터뷰②)

  • 등록 2010-01-14 오전 7:39:02

    수정 2010-01-14 오후 4:22:04

▲ 송윤아(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예비엄마' 송윤아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다며 난처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송윤아는 최근 이데일리 SPN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간 다음날 기사가 났다"며 "당시 병원에선 시기가 빨라 지금은 정확히 알기가 어려우니 2주 후에 다시 오라고 했었는데 그 상황에 '임신'이라고 기사가 나 난감했었다"고 밝혔다.

그녀의 임신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 12월19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서였다. 당시 송윤아의 소속사 측은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기자들의 물음에 "임신 5주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입장까지 밝혔다.
 
하지만 당사자인 송윤아는 '혹시 아니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밤잠을 설쳐야 했었다는 것.

송윤아는 "확실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도 아니어서 일단은 맞다고 했던 것"이라며 "그러니 마지막으로 확인을 하기까지 얼마나 가슴을 졸였겠나. 만약 아니었음…. 생각만으로도 아찔하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태교 및 가족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니 태어날 아기에 대한 그 어떤 기대도 않게 되더라. 하늘의 순리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임신 3개월째로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송윤아는 요즘 새 영화 '웨딩드레스'의 막바지 홍보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웨딩드레스'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싱글맘 고운(송윤아 분)과 열 살 딸 소라 (김향기 분)의 가슴 아픈 이별을 담담하게 그린 작품으로 14일 개봉했다.

(사진=한대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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