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MBC 사장 "연임 않겠다" 거취 표명

  • 등록 2008-01-17 오전 9:00:27

    수정 2008-01-17 오전 9:04:55

▲ 최문순 MBC 사장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최문순 MBC 사장이 신임 경영진 공모 불참 의사를 밝혔다.

최문순 사장은 16일 방송문화진흥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 “취임 당시부터 MBC 경영에 두 번의 기회는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해왔다”며 “이는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재임 기간 중 이 같은 입장을 변경한 적 없이 MBC와 방송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했으며 임기가 끝나는 2월 말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또 시청자들에게 “지난 3년간 품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MBC를 아껴주신 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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