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15일 밤 방영한 ‘허경영 신드롬의 함정’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허경영 총재의 허황된 실체를 밝혀 시원했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원래 이상한 사람을 지상파 방송에서 보도해 더 부각시킬 필요가 있느냐”라고 지적도 나오고 있다.
허경영 경제공화당 총재는 자신이 IQ 430 이라며 “신혼부부가 결혼하면 1억을 주겠다”,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하겠다” 등의 이색 공약으로 지난 17대 대선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고 이후 방송에 출연하며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PD수첩'은 이처럼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허경영 신드롬에 주목하며 허총재가 밝힌 병 치유능력과 정당에서의 수익사업, 매관매직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을 달렸다.
'PD수첩'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통령 선거가 장난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사람이 후보에 나올 수 있나. 이런 대국민 사기극은 철저히 밝혀야 한다”, “이번 방송으로 선량한 시민들이 저런 유언비어나 감언이설에 금전적으로나 정신적 피해를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적잖이 올라왔다.
▶ 관련기사 ◀
☞'무한도전'-'허경영 신드롬', 시청률 효과는 글쎄
☞'PD수첩' 허경영 신드롬, 감춰진 이면 파헤친다
☞허경영 총재, 방송서 '축지법' '공중부양' 비책 공개
☞'대선 스타' 허경영 후보, XTM '젊은 토론 설전' 출연
▶ 주요기사 ◀
☞'추격자' '밴티지 포인트' '눈눈이이'...추격전 새 왕좌 경쟁
☞노현정 측 "11일 물혹 제거 수술 중병 아냐. 남편과 곧 일본여행 떠나"
☞한국영화 부활 나래...'우생순' '어린왕자' 등 예매율 상위권
☞정려원, 2008년 들어 모델료만 15억원...광고업계서 주가 폭등
☞윤하 국내 활동 접고 일본 활동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