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타쇼' 성유리 파격 발언에도 시청률 3%대 추락

  • 등록 2008-05-06 오전 8:32:31

    수정 2008-05-06 오전 8:33:23

▲ SBS '더 스타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더 스타쇼’의 시청률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수종과 박수홍이 진행을 맡은 ‘더 스타쇼’는 5일 2회에 미녀스타 성유리가 출연했지만 시청률은 첫회보다 추락해 3%대에 머물렀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더 스타쇼’는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28일 첫회의 5.9%보다 2.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성유리가 출연해 ‘수중방뇨 사건’ 등 자신의 ‘굴욕사건’을 파격적(?)으로 공개한 것을 감안하면 3%대 시청률은 다소 의외다.

‘더 스타쇼’는 리얼 버라이어티 및 게스트가 신변잡기만 늘어놓는 프로그램만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빅스타들이 출연해 화려한 모습뿐 아니라 그 이면의 진정성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획의도로 시작했다.

그러나 시청률을 보면 아직까지는 시청자들에게 기획의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 4월27일 나란히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경쟁작 KBS 2TV ‘미녀들의 수다’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이날 각각 10.8%와 10.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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