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씨 힘내요", 홍콩 팬들 비 격려 신문 전면광고

  • 등록 2007-07-10 오전 9:41:25

    수정 2007-07-10 오후 9:07:21

▲ 홍콩 일간지 '오리엔탈 데일리'에 홍콩 팬들이 낸 비 격려 전면광고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최근 콘서트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의에 빠진 비를 응원하기 위해 홍콩 팬들이 발벗고 나섰다.

비의 홍콩 팬사이트 레인에이치케이(Rainhk) 에 따르면 팬클럽 회원들이 9일자 '오리엔탈 데일리'와 '더 선 데일리'에 전면 광고를 내고 가수 비에 대한 지지와 사랑을 밝혔다.

홍콩 팬들은 광고에 비의 월드투어 공연 사진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지훈씨에게'라고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 각각 쓴 편지를 올렸다.
 
이 편지에서 팬들은 "미국 콘서트가 취소되었다고 해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지훈씨 제발 힘내세요! 용기가 있다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언제나 지금처럼 지훈씨를 믿어요. 앞으로 계속 응원할게요"라고 격려를 했다. 

비의 홍콩 팬사이트 레인에이치케이의 웹마스터는 팬사이트에 "비의 L.A 공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를 지지한다"고 이번 신문 광고를 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레인에이치케이의 웹마스터는 "모든 뉴스가 그에게 부정적이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그를 지지하고 후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며 "우리가 어떻게 비를 지지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신문에 전면광고를 개재했다"고 덧붙였다.

이 웹마스터는  "지금 독일에 있는 레인이 우리들의 지지와 격려를 느낄 수 있게 이 메시지가 모든 언론에 퍼지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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