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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보아 굴욕이죠."(웃음)
오는 25일 데뷔 10년을 맞는 가수 보아가 얼마 전 길거리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보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음반에 쓸 의상을 구입하러 (신사동) 가로수길에 갔었다. 그런데 한 남성이 쫓아와서 모델인지 묻더라. 그 자리에서 `저 보아예요`라고 말할 수는 없어 `모델은 아니고 연예인이에요`라고만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 얘기에 기자들이 웃음꽃을 터뜨리자 보아는 "보아의 굴욕"이라며 "이번 음반 활동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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