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윤혜경 “연산군의 보복이 두려워요”

  • 등록 2008-03-09 오전 11:31:50

    수정 2008-03-09 오전 11:32:30

▲ 윤혜경(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연산군이 저에게 어떤 식으로 복수를 할지 두려워요”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극본 유동윤, 연출 이종수 손재성)에서 정숙용 역으로 출연하는 윤혜경이 극중에서 성인이 된 연산군(정태우 분)에게 어떤 보복을 받게될지 두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숙용 역의 윤혜경은 2007년 10월29일 '왕과 나' 19회에서 당시 엄숙의 역의 한소정과 함께 한명회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해 성종의 후궁이 되는 인물로 등장했다.

윤혜경은 정숙용 역을 맡아 그동안 엄숙의 역의 한소정과 함께 소화(구혜선 분)를 중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해 사사건건 소화와 부딪히며 극중 악역을 도맡아 왔다. 결국 소화를 폐비시킨 정숙용은 연산군이 왕위에 오르자 어떤 보복이 올지 두려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 된 것.

실제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연산군은 자신의 어머니인 윤씨를 폐비 시킨데 일조한 성종의 후궁 정숙용과 엄숙의를 궁중 뜰에서 살해하고 그들의 아들인 안양군 항과 봉안군 봉도 귀양 보낸 후 죽였다.

윤혜경은 “마치 살생부를 받는 것처럼 대본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린다”며 “그동안 악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미움도 많이 받았지만 ‘왕과 나’가 끝까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극의 후반부로 치닫고 있는 ‘왕과 나’는 성인이 된 연산군이 세자를 책봉하고 이어 자신의 어머니인 소화의 폐비 과정과 사사된 내용의 전말을 알고 난 뒤 광기를 내뿜을 예정이어서 극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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