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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30일 데뷔 1,000일을 맞은 그룹 소녀시대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소녀시대는 30일 그룹 공식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데뷔 1,000일을 맞은 소감과 그동안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녀시대 아홉 멤버들은 가장 먼저 팬들을 챙겼다.
또 윤아는 "그동안 슬픈 일 좋은 일 많았는데 항상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막내 서현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홉 명의 씨앗에 물과 같은 존재로 지금의 소녀시대라는 꽃이 피기까지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며 성장해 온 소중한 '소원'과의 만남이 1,000일 째 되는 날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자신들과 함께한 팬들을 잊지 않았다.
유리는 지난 3년간 자신과 함께 해준 팬과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그동안 함께 나눈 행복한 추억들에 기쁨의 눈물도 흘리고 힘든 일에 지칠 법도 했을 텐데 함께 이겨내고 견뎌주고 나눠줘 고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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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녀시대는 초심을 다지며 앞으로 최선을 다할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수영은 "항상 하는 말이지만 여러분이 이렇게 사랑해 주시는 거 당연한 듯이 느끼지 않으려고 고군분투중"이라며 "익숙해지고 당연해지지 않고 '다시 만난 세계' 때의 초심 잃지 않고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서현도 "언제나 겸손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소녀시대가 되겠다"며 다시 한번 초심을 다잡았다.
소녀시대 팬들은 그룹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다가오는 바닷가의 모래알보다 많은 날도 지난 1,000일처럼 밝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들을 기억한다. 소녀시대가 있어 행복하다" 등의 글을 올려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다시 만난 세계'·'키싱 유'·'지'·'소원을 말해봐'·'오!'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아 가요계 대표적인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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