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위해 전세기 띄운 현빈, 진정한 `능력자`

  • 등록 2011-01-03 오전 8:47:30

    수정 2011-01-03 오전 9:13:37

▲ `시크릿가든`(사진=방송 캡처)


[이데일리 SPN 연예팀]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하지원의 오디션을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등 재벌다운 능력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16회에서 라임(하지원 분)은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원(현빈 분)에게 가기 위해 ‘다크 블러드’ 오디션을 포기했다. 이 사실을 안 주원은 “평생 그런 오디션 장에 서보는 게 꿈”이라던 라임을 위해 “어떻게 해서든 꼭 그 오디션 보게 해 주겠다”고 장담했다.

한국 오디션을 마치고 이미 일본으로 건너간 ‘다크 블러드’ 감독과 접촉하기 위해 주원은 한류 스타인 오스카(윤상현 분)의 도움을 받아 직통 번호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화가 번번이 연결되지 않자 마음이 급한 주원은 50여 차례 전화를 걸고 무려 13개의 메시지를 남기기에 이르렀다. 얼마 후,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감독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주원은 “당신이 한국 오디션에서 굉장한 배우 한 명을 놓쳤다는 사실을 알려 주겠다”면서 “그녀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돕기 위해 오디션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감독은 “한국 오디션은 이미 끝났다. 유감스럽지만 한 사람을 위해 다시 한국에 갈 수는 없다”며 “일본 일정이 끝나면 곧바로 홍콩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원은 “한국을 경유해서 홍콩에 가라”며 곧장 전세기를 띄웠고 감독은 다시 한국을 찾았다.

감독을 만난 주원은 “이건 순전히 당신 영화를 위해서”라며 라임의 촬영 현장으로 감독을 데리고 갔다. 라임은 ‘다크 블러드’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은 까마득히 모른 채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애초 10분 정도만 시간을 낸다는 조건으로 한국에 온 감독은 라임의 촬영을 5분여 지켜봤다. “부디 시간 낭비가 아니었길 바란다”는 주원의 말에 감독은 “그런 말은 날 이리로 부를 때 했어야 했다”면서 냉랭한 반응을 보이며 돌아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남친이 재벌이니 안되는 일도 되게 하는구나” “5분 오디션 보려고 전세기를 띄우다니 남자는 역시 능력” “물론 여자가 하지원일 때 가능한 일” “부른다고 넙죽 오는 세계 1% 감독도 있나?” 등 주원의 전세기 동원 에피소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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