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씨와 연기하고 싶어요"...2007 SBS 연기대상 말말말

  • 등록 2008-01-01 오전 1:36:37

    수정 2008-01-01 오전 2:22:50

▲ 2007 SBS 연기대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사극 ‘왕과 나’ 팀의 화려한 검무로 문을 연 2007 SBS 연기대상 시상식은 배우들의 숨은 노래실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했다. 
 
‘황금신부’ 출연진들이 드라마 O.S.T를 합창으로 선사하고, 진행자인 하희라는 지난해 SBS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아역 배우들과 함께 ‘희망사항’을 불러 추억을 곱씹었다. 또 오만석은 뮤지컬 출신 연기자답게 '지킬 앤 하이드'의 테마곡 ‘지금 이 순간’을 선사, 시상식 분위기를 보다 풍요롭게 장식하기도 했다.

배우들이 선보인 노래만큼이나 이채로운 수상소감도 다수 터져 나왔다. 시상 결과 못지않게 깊은 인상을 남긴, 2007년 한해 SBS 드라마를 빛낸 스타들의 말말말을 살펴본다.

◇"전 라면보다 우동을 더 좋아합니다”
-이훈, 연속극 부문 남자 연기상의 공동 시상자로 나선 김사랑이 ‘왕과 나’에서 어우동 역을 맡고 있다고 하자, 자신이 ‘왕과 나’에서 왕역을 맡아야 했다며 김사랑에 농어린 애정 표현을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 “유승호 씨와 연기하고 싶어요”
- 박진희, 사회자 김용만이 어떤 남자 배우와 연기하고 싶냐고 묻자 기다렸다는 듯이 ‘리틀 소지섭’ 유승호를 지목.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김용만, 박신양에게 시상식 도중 여러차례 질문을 하였으나 박신양이 '네', '아니오' 식의 단답형 대답만을 이어가자 대화의 맥이 끊기는 상황을 역으로 표현하며.

◇ “최수종씨 얼마나 미워했는지 몰라요”
-김용만, 어렸을 때 하희라 사진이 있는 책받침을 가지고 다니는 등 하희라를 너무 좋아했다며.

◇ “17년을 기다려서인지 제가 말이 좀 길죠?”
- 오대규, SBS 1기 탤런트로 데뷔해 첫해 신인상을 받은 후 17년만에 받는 상(남자조연상)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 "저 고3 입니다"
- 박보영, '왕과 나'에서 소화 역을 맡고 있는데 사람들이 초등학생인 줄 알 때가 많아 적잖이 당황스럽다며 아역상 수상 직후 한마디.

◇ “좀 자제해주세요”
-김용만, '리틀 소지섭'이라 불리는 유승호가 아역상을 받고 수상대에 오르자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성이 이어졌고, 급기야 수상자가 소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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