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장사꾼' 박해진·조윤희 성장시키며 '유종의 미'

  • 등록 2009-12-14 오전 8:29:47

    수정 2009-12-14 오전 8:31:06

▲ KBS 2TV '열혈 장사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열혈 장사꾼’이 박해진과 조윤희를 당당히 주연의 자리에 올려놓으며 두자릿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열혈 장사꾼’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2일의 7.5%보다 2.6%포인트 상승해 두자릿수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두자릿수 시청률 종영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열혈 장사꾼’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박해진과 조윤희에게 처음 주인공이라는 기회를 줬고 시청률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거둔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열혈 장사꾼’은 자동차 세일즈맨들의 치열한 생활을 다룬 드라마다. 젊은 층, 직장인이 주요 타깃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두루 등장해 스토리를 끌어가는 ‘가족드라마’들이 득세하고 있는 주말 밤 시간대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때문에 ‘열혈 장사꾼’은 방송 내내 수목드라마 시간대에 걸맞은 내용이라는 지적도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두자릿수 시청률로 종영했다는 것은 마지막까지 이 드라마의 내용과 주요 출연진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다는 방증이다.

‘열혈 장사꾼’은 관공서 차량 납품을 놓고 마지막 기회를 얻은 승주(최철호 분)는 시장에게 비자금을 제의해 입찰에 한발 다가섰지만 이를 안 하류(박해진 분)는 차량 교체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며 입찰을 포기해 차량 납품을 수년 후로 연기시켰다.

이후 각종 비리가 드러나며 승주는 구속됐고 하류는 태풍자동차의 유럽진출까지 관활하게 됐지만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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