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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열혈 장사꾼’이 박해진과 조윤희를 당당히 주연의 자리에 올려놓으며 두자릿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열혈 장사꾼’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2일의 7.5%보다 2.6%포인트 상승해 두자릿수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두자릿수 시청률 종영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열혈 장사꾼’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박해진과 조윤희에게 처음 주인공이라는 기회를 줬고 시청률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서 거둔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두자릿수 시청률로 종영했다는 것은 마지막까지 이 드라마의 내용과 주요 출연진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다는 방증이다.
‘열혈 장사꾼’은 관공서 차량 납품을 놓고 마지막 기회를 얻은 승주(최철호 분)는 시장에게 비자금을 제의해 입찰에 한발 다가섰지만 이를 안 하류(박해진 분)는 차량 교체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며 입찰을 포기해 차량 납품을 수년 후로 연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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