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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흥행영화 제1 조건, 관객의 마음을 얻어라`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이 같은 진리를 입증해 보이며 극장가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추석 다음 날인 지난 23일 18만436명의 관객을 모아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를 제치고 흥행 영화 1위에 새롭게 등극했다. 누적관객 수는 90만1695명.
지난 16일 개봉한 `시라노;연애조작단`은 개봉 첫주 `무적자`와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 등에 밀려 3위로 출발했지만, 2주차에 오히려 관객 수가 증가하는 등 이변을 보여왔다.
또한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추석 연휴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주도했던 `무적자`와 함께 24일 동반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기도 하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이날 100만 관객을 넘어서면 개봉 후 9일 만이다.
'YMCA 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엄태웅을 중심으로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 신세대 스타들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초반 웃음을 책임지는 `방자전` 커플 송새벽 류현경과 특별출연한 김지영 권해효 등의 감칠맛 나는 연기도 작품흥행의 히든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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