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이수영 박정현... 올가을 발라드 여풍(女風) 분다

  • 등록 2007-08-29 오후 12:01:21

    수정 2007-08-29 오후 12:10:46

▲ 올 가을 발라드로 컴백하는 백지영 이수영 박정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올초 시작된 가요계 여풍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여가수들이 주도하는 '섹시 바람'이 가요계를 강타했다면, 하반기에는 '발라드 여풍'이 그 맥을 이어간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부터 당장 빅매치는 시작된다. 오는 9월 백지영과 이수영이 발라드로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이며, 그 뒤를 이어 10월에는 '라이브의 디바' 박정현이 '그녀들의 발라드 경쟁'에 합류를 선언하고 나섰다.

◇ 백지영 이수영 박정현... 빅매치 관심사
올 가을 '발라드 여풍'의 시작을 알릴 스타는 바로 백지영이다. 지난해 '사랑 안해'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백지영은 8개월여의 공백을 깨고 오는 9월5일 6집 정규앨범 '여섯번째 기적'으로 다시 한번 '인기 기적'을 일궈 내겠다는 각오다.

백지영이 선보일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사랑 하나면 돼'. 지난 5집 히트곡 '사랑 안해'의 인기를 이을 분위기 있는 발라드곡으로 백지영이 선보일 '여섯번째 기적'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발라드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수영도 오는 9월 8집 앨범을 들고 무대로 복귀한다. 지난해 1월 7집 '그레이스'를 발표한 뒤 무려 1년8개월만의 컴백이다.

이수영은 이번 앨범에서 기존의 음악적 색깔을 고수하돼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의 비중을 늘리는 것으로 변화를 꾀하고 나섰다.

이수영은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한곡인 '라벤더'를 지난 25일 절친한 친구인 탤런트 서민정의 결혼식에서 축하곡으로 선사하기도 했다.

10월 컴백하는 '라이브의 디바' 박정현의 무대에도 발라드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 2005년 5집 '온앤온' 이후 2년 8개월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는 박정현은 당초 9월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0월로 음반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 거미와 임정희도 올 가을 발라드 대열 합류  
이 밖에도 동갑내기 두 실력파 가수 거미와 임정희도 올 가을 음반 발매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에 한창.

거미는 9월말에서 10월초께 4집 앨범을 발매하며 현재 70% 가량 녹음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거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존의 거미표 발라드의 색깔은 유지하돼 전체적으로 대중성을 보다 살린 앨범이 될 것"이라고 새 앨범에 대해 귀띔했다.

현재 미국에서 3집 앨범을 녹음 중인 임정희 역시 10월초 발라드로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을에 어울리는 알앤비 발라드에 임정희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백지영 이수영 박정현에 이어 거미와 임정희까지. 늦더위를 식혀주는 비 소식처럼 잦아든 그녀들의 복귀 소식에 가요팬들은 더없이 풍요로운 가을을 맞게 될 전망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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