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팬에 친필편지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배우가 되겠습니다"

  • 등록 2007-08-29 오전 9:24:12

    수정 2007-08-29 오전 11:27:33

▲ 공유가 팬에게 전한 친필편지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배우, 공유가 되겠습니다."
 
'커피 왕자' 공유가 28일 있었던 팬미팅에서 그동안의 팬 사랑에 감사하는 친필 편지를 전달해 화제다.
 
공유는 28일 오후 8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직접 준비한 장미꽃과 함께 복사한 친필편지 1천장을 봉투에 담아 일일이 선물, 팬들을 감동시켰다.
 
공유는 팬에게 전하는 서신에서 "여러분의 큰 사랑 덕분에 '최한결'이 '공유'가 더 빛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배우가 되겠다"며 배우로의 각오를 밝히는 것으로 편지글을 갈음했다.
 
다음은 공유가 '커피프린스 1호점'을 마치며 팬에게 전한 친필편지 전문이다.

공유의 친필편지

즐거우셨나요? 행복하셨기를 기도하며 가시는 길에 약소하지만 제 마음을 담은 장미 한송이를 드립니다. 한 분 한 분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에게도 두고두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커피프린스 1호점'을 그 동안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큰 사랑 덕분에 '최한결'이 '공유'가 더 빛날 수 있었습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기다려주시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한때 자칫 수그러들 수 있었던 배우로서의 열정이 다시금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시작보다 끝이 아름다운 배우” 공유가 되겠습니다.
또 만나는 그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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