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샌들러 코미디 '척과 래리', '해리포터' 제치고 1위

  • 등록 2007-07-23 오전 9:36:59

    수정 2007-07-23 오전 10:29:08

▲ 영화 '척과 래리'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미디 영화 ‘척과 래리’가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제치고 북미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척과 래리’는 개봉 첫 주말 3477만 5000달러(한화 약 318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1위에 랭크됐다.

‘척과 래리’는 보험금을 노리고 동성애자인 척하는 두 소방관의 이야기로 전형적인 아담 샌들러식 코미디. 평단에는 혹평을 받았지만 관객들은 다시 한번 아담 샌들러의 코미디를 선택했다.

2위는 지난 주 1위를 기록했던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으로 3218만 5000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나 한주 만에 1위 자리를 뺏겼다. 개봉 2주차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현재까지 수익은 2억 754만 1000달러.

3위는 존 트라볼타, 미셀 파이퍼 등 주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헤어스프레이’로 27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2위였던 ‘트랜스포머’는 2050만 6000달러를 기록하며 4위로 떨어졌고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는 11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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