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김정은, 핸드볼 선수로 완벽 변신

  • 등록 2007-07-23 오전 10:24:37

    수정 2007-07-23 오전 11:28:37


▲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문소리와 김정은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문소리, 김정은 등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여배우들이 핸드볼 선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은 최근 배우가 아닌 진짜 핸드볼 선수 같은 모습의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이 프로필 사진에서 미숙 역의 문소리는 올림픽 2연패를 이끈 최고의 핸드볼 선수다운 자신감 있는 표정과 멋진 슛 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미숙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 혜경 역의 김정은은 탄탄해진 근육과 다부진 표정, 역동적 포즈로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서른넷에 난생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정란 역의 김지영과 노처녀 골키퍼 수희 역의 조은지는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극의 감초 역할을 맡는다.

또 여자 핸드볼팀 청일점인 감독 승필 역할의 엄태웅은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로 유럽에서 활약하다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귀국하는 인물로 세련된 이미지와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영화를 위해 배우들은 3월 말부터 6월 24일 크랭크인 전까지 하루 7~8시간씩의 기초체력 훈련과 핸드볼 기술 훈련을 익혀 촬영장에서는 실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현재 30%가량의 촬영을 마쳤다.

▲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지영, 조은지, 엄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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