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노주현 셰퍼드 기부, "딸 시집 보내는 심정"

  • 등록 2007-12-28 오전 10:24:34

    수정 2007-12-28 오전 11:29:31

▲ 탤런트 노주현(사진=KBS)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이다.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
연예계 애견가로 소문난 탤런트 노주현이 생후 6개월 된 딸을 시집(?)보낸다.

노주현은 31일 송년특집으로 방송되는 KBS 2TV '경제비타민' 녹화에 참석해 가족처럼 아껴온 수백만원대의 셰퍼드를 경매에 붙여 그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기부'로 노주현은 지난 26일 녹화를 마쳤다.

노주현은 프로그램의 고정 패널인데다가 출연자 중 최고 연장자로서 좋은 일에 앞장서고 싶다는 뜻에서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 이를 위해 노주현은 한 애견 사이트에 자신의 셰퍼드를 경매로 내놓았으며 이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기부, 불우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

노주현이 경매에 내놓은 셰퍼드 엘레나는 거래가 7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아버지 견과 2000만원 상당의 어미 개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6개월 된 암 강아지다.
 
한국애견협회 박재용 부장 심사위원은 "엘레나는 각종 도그쇼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명견으로 아직 어리지만 시장 가격이 500만원에 이른다"며 우수한 혈통의 강아지임을 증명했다.

엘레나 외에도 경기도 안성 농장에서 9마리의 명견을 키우고 있는 노주현은 "연말연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식처럼 아끼는 셰퍼드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셰퍼드를 좋아하고 마당이 있는 집에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시켜줄 수 있는 좋은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노주현이 내놓은 셰퍼드는 '저먼 셰퍼드 도그 클럽'(http://cafe.daum.net/myGSD)을 통해 150만원부터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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