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이민호·김범-'일지매' 정일우, 20대 초반 안방극장 반란 '성공적'

  • 등록 2009-01-26 오후 2:12:29

    수정 2009-01-26 오후 2:14:28

▲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와 김범, MBC '돌아온 일지매' 정일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0대 초반 꽃미남들이 주도하는 안방극장의 반란이 성공으로 치닫고 있다.

이민호와 김범을 비롯한 꽃미남 4인방을 내세운 KBS 2TV ‘꽃보다 남자’와 정일우가 타이틀롤인 MBC ‘돌아온 일지매’가 각각 월화, 수목드라마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민호와 정일우는 1987년생 22세 동갑내기에 고교시절부터 친구로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또 김범은 정일우가 스타덤에 오른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극중 동갑내기 친구로 출연해 정일우와 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범은 1989년생이다.

이들 중 이민호와 김범은 ‘꽃보다 남자’에서 꽃미남 재벌 2세 4인방 F4의 멤버인 구준표와 소이정 역을 각각 맡아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또 정일우는 드라마 데뷔작인 ‘돌아온 일지매’를 첫 방송부터 수목드라마 시청률 선두로 이끌었다.

특히 ‘꽃보다 남자’의 인기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다. 30%를 넘나드는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독주하던 ‘에덴의 동쪽’이 건재한 상황에서 후발주자로 지난 5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3주 만에 주간시청률 3위(이하 TNS미디어코리아 기준)로 뛰어올랐다. ‘에덴의 동쪽’과 불과 1.0%포인트차다.

‘꽃보다 남자’는 여자 주인공 금잔디 역의 구혜선을 제외하면 드라마를 이끄는 젊은 주인공들이 주연으로는 모두 새 얼굴이라는 점에서 송승헌, 연정훈, 한지혜 등 젊은 스타들과 유동근, 이미숙, 조민기 등이 버티고 있는 ‘에덴의 동쪽’과 대등한 시청률 경쟁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돌아온 일지매’는 21일 첫회가 18.5%, 22일에는 17.1%로 2회 연속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내달리며 일찌감치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물론 수목드라마는 기존 MBC ‘종합병원2’와 KBS 2TV ‘바람의 나라’가 종영되고 짜여진 새 판에서 KBS 2TV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설 특집 격인 4부작인 만큼 후속 ‘미워도 다시 한번’이 시작돼야 ‘돌아온 일지매’와 본격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먼저 분위기를 휘어잡은 ‘돌아온 일지매’의 우세가 점쳐지는 것도 사실이다.

한동안 보기 어려웠던 신예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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