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에게 묻는다'는 박진만에게 후배들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다. 그는 손시헌(상무.원 두산)과 박기혁(롯데)을 꼽았다.
박진만은 "손시헌은 정말 강한 어깨를 가졌다. 투수를 해도 될 정도다. 그 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있다. 내가 은퇴하면 그 다음 최고 유격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선수는 손시헌이라고 생각한다"고 신뢰를 표현했다.
박기혁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말을 했다. 아주 잘하고 있지만 한단계 더 올라서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자식이 됐건 후배가 됐건 그에게서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면 반갑기도 하고 또 그만큼 화가 나기도 한다. 박진만은 박기혁에게서 자신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얘기가 좀 더 길어졌다.
▶ 관련기사 ◀
☞박진만 "나는 이종범 같은 선수가 되고 싶었다"
☞[달인에게 묻는다 11]박진만의 '명품 유격수로 사는 법'
☞[달인에게 묻는다 10]김동수의 '좋은 볼배합이란 무엇인가Ⅱ'
▶ 주요기사 ◀
☞이천수가 네덜란드 리그 연착륙을 위해 필요한 것은...초반 지나친 의욕 금물
☞수원 삼성, 6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성남은 5경기만에 승리
☞한화 LG 또 꺾었다 '승차 2.5경기로 벌어져'...심정수 26호 홈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