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 위해 '세미누드' 감행

  • 등록 2008-07-31 오전 9:39:53

    수정 2008-07-31 오전 9:48:50

▲ 변정수의 세미누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모델출신 연기자 변정수가 자신이 진행하는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올리브쇼 바이 변정수’를 위해 세미누드 화보를 찍었다.

변정수의 세미누드 촬영은 올리브 채널이 지난해부터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여기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 ‘오 러브 유어 보디-네이키드 프로젝트’(O’LOVE YOUR BODY-Naked Project)에 동참한 것.

이 캠페인은 지난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변정수의 사진 촬영은 사진작가 권영호가 맡았다. 변정수의 사진은 ‘올리브쇼 바이 변정수’와 캠페인 취지를 알리기 위한 포스터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변정수는 “아이 둘을 둔 엄마로서 세미누드 형식의 사진을 찍는 것이 부담되지 않을 수 없어 고민했으나 캠페인의 취지를 듣고 동참 의지가 생겼다”며 “요즘 수많은 2034 여성들이 자신이 뚱뚱하거나 못생겼다는 생각으로 위축돼 있는 모습을 보며 안쓰럽게 생각했다. 자신을 당당하게 생각할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표출된다”고 말했다.

한편 요일마다 다른 테마로 방송되는 ‘올리브쇼 바이 변정수’는 31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S걸을 찾아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S걸’이란 S라인, 시크리트(Secret), 스위트(Sweet), 섹시(Sexy) 등 매혹적인 이미지를 가진 모델을 지칭하는 것으로 6주간 변정수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최고의 모델로 변신하는 서바이벌 과정을 다루는 코너다.

첫 방송에서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30명의 도전자들 중 17명을 가려내는 치열한 2차 면접 과정을 보여준다. 도전자들은 키, 몸무게 등 신체조건은 물론이고 체지방 테스트 및 면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평가를 받아야 한다.

6주 후 선발되는 최종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해외여행 기회, 변정수의 속옷브랜드 란제리 모델로 데뷔하는 특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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