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추모, 안방으로 이어진다...삶과 죽음 조명 프로그램 잇따라

  • 등록 2008-10-07 오전 9:27:48

    수정 2008-10-07 오후 3:40:23

▲ 故 최진실의 납골묘 앞에 한 팬이 놓고간 고인의 사진(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고(故) 최진실에 대한 추모 및 애도 물결이 안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최진실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녀를 40세의 나이에 죽음으로 몰고 간 원인들을 짚어보는 TV프로그램들의 편성이 늘고 있다.

최진실은 많은 배우 중 한 명이었지만 연예정보프로그램뿐 아니라 시사프로그램들까지 그녀에 대한 조명에 나서는 상황이다. 최진실이라는 배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차지했던 비중, 그녀의 죽음이 한국 사회에 던진 충격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미 MBC는 지난 5일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과거 7월13일 방송에서 최진실과 했던 인터뷰 중 공개되지 않았던, 연예인으로서 고단한 삶에 대해 고인이 직접 밝힌 내용을 방송했다.

또 9일 방송될 ‘100분 토론’에서는 최진실의 사망을 계기로 도입이 추진 중인 사이버 모욕죄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MBC스페셜’도 최진실을 추모하는 내용으로 방송을 준비 중이다. 최진실 추모 ‘MBC스페셜’의 연출은 휴먼다큐 ‘사랑’을 연출했던 김새별, 유해진 PD 등 네명의 PD가 맡았다.

SBS는 8일 방송되는 연예정보프로그램 ‘생방송 TV연예’에서 최진실의 장례식 현장을 전하고 ‘최진실 그는 누구인가’, ‘악의적인 인터넷 글들의 문제점’, ‘연예인 자살 왜 이렇게 이어지나’ 등 관련 소식들을 방영한다.

드라마 전문 케이블채널 드라맥스는 최진실 주연의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오는 11일과 12일 오전 10시20분부터 익일 오전 1시50분까지 12편씩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장밋빛 인생’은 이혼 후 연기활동을 중단했던 최진실에게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드라마로 시청률도 최고 40%를 넘었다.
 
MBC에브리원은 10일 오후 2시40분 ‘매거진1’에서 최진실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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