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이동, 日 예능 경쟁판도 안개정국...3사 간판코너 모두 상승

  • 등록 2008-09-22 오전 9:06:43

    수정 2008-09-22 오전 9:08:22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의 자리이동으로 지상파 방송 3사의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 판도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으로 접어들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를 2부로 옮기고 ‘세바퀴’ 코너를 1부로 앞당겨 첫 방송을 한 21일 각 프로그램들의 간판 코너들이 모두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접전을 예고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는 1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만으로 꾸며진 14일 추석특집에서 1부 8.7%, 2부 18.1%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는데 그 성적을 뛰어넘었다. 지난 7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에 방송됐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가 기록했던 13.1%보다는 무려 5.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에 방송된 ‘세바퀴’ 코너는 9.2%로 7일 2부에 방송되면서 기록한 8.0%보다 1.2%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이날 상승세를 탄 것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만이 아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는 22.1%의 시청률을 기록해 추석 연휴였던 14일의 16.3%보다 5.8%포인트, 7일의 16.4%보다 5.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맞대결을 피한 것이 시청률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간판인 ‘1박2일’ 코너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오후 6시51분부터 7시51분까지 방송된 ‘1박2일’은 코너별 시청률이 25.8%로 나타나 경쟁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 코너임을 재확인시켰다. ‘1박2일’은 오후 5시54분부터 6시55분까지 방영된 14일 12.1%에 그쳤고 7일 오후 5시59분부터 7시37분까지 방영됐을 당시에는 시청률이 25.2%였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맞붙었지만 7일보다도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편 ‘해피선데이’에서 이날 6시5분부터 6시51분까지 방송된 새 코너 ‘꼬꼬관광 싱글♥싱글’(이하 ‘꼬꼬관광’)은 6.5%, 첫 코너였던 ‘스쿨림픽’은 3.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쿨림픽’은 14일 첫 방송 당시 8.6%였으나 5.2%포인트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맞붙은 ‘일요일이 좋다’의 2부 ‘체인지’ 코너는 5.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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