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의 자리이동으로 지상파 방송 3사의 일요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 판도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으로 접어들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를 2부로 옮기고 ‘세바퀴’ 코너를 1부로 앞당겨 첫 방송을 한 21일 각 프로그램들의 간판 코너들이 모두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접전을 예고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는 1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만으로 꾸며진 14일 추석특집에서 1부 8.7%, 2부 18.1%의 시청률을 각각 보였는데 그 성적을 뛰어넘었다. 지난 7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에 방송됐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가 기록했던 13.1%보다는 무려 5.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에 방송된 ‘세바퀴’ 코너는 9.2%로 7일 2부에 방송되면서 기록한 8.0%보다 1.2%포인트 올랐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간판인 ‘1박2일’ 코너도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오후 6시51분부터 7시51분까지 방송된 ‘1박2일’은 코너별 시청률이 25.8%로 나타나 경쟁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 코너임을 재확인시켰다. ‘1박2일’은 오후 5시54분부터 6시55분까지 방영된 14일 12.1%에 그쳤고 7일 오후 5시59분부터 7시37분까지 방영됐을 당시에는 시청률이 25.2%였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맞붙었지만 7일보다도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맞붙은 ‘일요일이 좋다’의 2부 ‘체인지’ 코너는 5.1%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1박2일' vs '우리 결혼했어요', PD끼리 장외 맞대결
☞'1박2일' 제작진, 부산 사직구장 촬영 관련 공식 사과
☞'우결', '1박2일'과 맞대결...'일밤' 코너 순서 변경
☞'우결' 육아미션, 부활 가능성 타진...칭찬과 문제점 동시 제기
☞문근영 "'1박2일' 은초딩 열혈팬, 제7의 멤버 희망해"